구호, 매출 8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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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차별화, 라이프스타일 숍 반응 좋아

2006-07-10 오전 9:32:38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구호」가 올 상반기 8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캐릭터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구호」는 비수기인 6월에도 4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130억원(6월 말 누계)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점당 평균 매출은 6억원. 특히 롯데 본점·잠실점, 신세계 강남점에서 100%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신장세는 상품 차별화, 라이프스타일 숍 제안과 지속적인 마케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요인이다. 「구호」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콘셉트인 ‘네오 클래식’ 안에서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여 새로운 고객을 창출했다. 동시에 컬렉션 라인을 전체의 15%로 강화해 고정 고객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라이프스타일 숍도 「구호」의 신장세에 한 몫 했다. 지난해 현대 본점·목동점, 신세계 인천점에 구성했던 라이프스타일 숍을 올해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으로 늘렸다. 25평의 매장에서 옷, 액세서리를 갖춘 매장은 매출과 이미지의 동반 상승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또한 「구호」는 매시즌 패션쇼를 비롯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에서 크루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7월 말까지 매장에서 도네이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 판매한 티셔츠 수익금은 시각장애아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미 브랜드 매니저는 “브랜드 오리지낼리티를 지키면서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하고 풀코디네이션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성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글로벌 마켓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는 올 하반기에 백화점 매장을 4개 늘려 총 26개 매장에서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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