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변화는 단품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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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컴퍼니」 등 단품 브랜드 잇따라 출시

2006-07-10 오전 9:08:00

셔츠, 넥타이, 티셔츠 등을 주요 상품으로 한 남성용 단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STCO」, 「셔츠&타이」 등 선발 브랜드가 기대이상으로 선전함에 따라 후속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업체들은 셔츠와 타이 외에도 가방, 모자, 구두, 패션 주얼리, 선글래스, 벨트 등 남성들에게 필요로 하는 패션 아이템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티셔츠와 스웨터, 액세서리 등 수트와 겨울 외투를 제외한 토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남성 단품시장에는 마이더스브릿지(대표 김창환)가 올 가을에 「S&T컴퍼니」를 출시하며, 빌트모아는 하반기에 기존 남성복 매장 내에서 셔츠와 타이를 특화한 서브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환 사장은 예신퍼슨스 부사장 출신으로서 올 초부터 신규 브랜드를 준비해 왔다. 이에 앞서 우성아이앤씨(대표 장인만)는 지난 4월부터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아이핏」이란 브랜드를 출시해 마켓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올 가을부터는 가두상권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뉴코아와 2001아울렛에서 「셔츠&팬츠」를 전개하고 있다. 「티피코시」를 전개하는 유앤드림(대표 박성준)은 내년 봄에 신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업체들은 첫 시즌부터 20~40개점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셔츠 기준 2~3만원대의 저렴한 판매가를 제시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창환 사장은 “최근 유행에 민감한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셔츠와 넥타이 등 단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단품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가두상권 외에도 사무실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효율을 낼 수 있어 단기간에 볼륨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저가 단품 매장은 적은 투자로 매장을 오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금력과 소싱력을 갖춘 기업이 얼마든 지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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