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실업(대표 이철우)의 「머스트비」가 대리점 영업을 강화하는 등 유통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머스트비」는 백화점 26개 매장을 포함해 4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백화점 위주의 영업으로 가두대리점 및 쇼핑몰 영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유통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특히 경쟁 중가 캐릭터의 브랜드들이 백화점, 쇼핑몰, 가두대리점의 고른 유통전개를 보인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지난 5월 초 대현출신의 김성민 영업이사, 6월 1일 장은주 디자인실장을 영입하며 하반기 브랜드 전개 방향을 구체화했다.
「머스트비」는 먼저 비효율 매장 철수에 들어간다. 6월에 5개, 7월 초에 2개의 매장을 철수한다.
상품도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을 추진한다. 쇼핑몰과 대리점은 모델 수가 많아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성민 이사는 “「머스트비」는 롯데 영플라자·잠실점 등에서는 월평균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다른 유통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낮다. 지난 시즌 아이템 수가 200여 개에 그쳐 대리점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한 요인”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350여 개 이상의 아이템을 생산해 항상 새로운 매장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브랜드 이미지와 효율을 고려해 백화점, 쇼핑몰, 가두대리점의 유통 비중을 고르게 할 방침이며, 올해 70개 매장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의실업은 내년 봄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는 가두점, 중급 백화점, 아웃렛 등 매스밸류 유통을 공략하며 중국지사를 활용해 중저가에 좋은 퀄리티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정윤승 본부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실 인원을 확충하고 7월부터 신규 브랜드 출시 준비를 적극화할 계획이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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