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여성복 영토확장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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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아웃렛 유통 확산 … 집객력 높은 안정적 유통

2006-07-03 오후 1:03:11

하반기에도 중저가 여성복의 영역 확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정된 시장에 잇따른 브랜드 런칭으로 우려를 모았던 이 시장은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크로커다일레디이스」가 374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리비아로렌」 「지센」 「샤트렌」 「테레지아」 등 후발 브랜드들도 런칭 첫해에 100여 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한 것. 가장 늦게 출발한 「볼」도 6월까지 40개 매장 오픈으로 유통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엘르」도 40개 매장을 오픈했다. 가두대리점 중심의 유통을 전개하던 중저가 여성복들이 하반기에는 아웃렛과 대형 쇼핑몰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온베이」 「조프」 등 이지 캐주얼 브랜드와 재래시장의 보세 브랜드 고객층을 흡수하면서 고객 영역을 넓힌 중저가 여성복이 하반기에는 대형점 유통에서 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 중저가 여성복 브랜드들의 이 같은 유통정책은 아웃렛과 대형 쇼핑몰의 주 고객이 30∼40대로 브랜드 타겟층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문화센터, 식품 등의 구성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력을 높일 수 있으면서 패션 MD 구성이 뛰어난 것도 쇼핑몰 입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 계열 등 일부 아웃렛이 다점포 전략으로 유통 전개가 수월한 것도 한 요인이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성이 강조된 쇼핑몰은 다양한 복종의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목적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쇼핑몰의 구매 고객이 브랜드 타겟과 일치하며 여성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입점을 결정했다. 중저가 여성복 브랜드들의 입점이 쇼핑몰 내 새로운 군을 형성해 소비자 집객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세정(대표 박순호)의 「올리비아로렌」은 하반기 2001아울렛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웃렛 쇼핑몰의 다점포 전략과 구매층 일치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런칭 1주년을 맞는 오는 9월 1일까지 200개 매장을 오픈한다. 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도 하반기 이랜드 계열 아웃렛 13∼14개 점포에 입점을 결정하는 등 쇼핑몰 입점을 구체화하고 있다. 위비스 측은 “여성복 브랜드 전개에 있어서 MD 구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패션이 중심이 되는 쇼핑몰은 브랜드가 모여 있어서 소비자들이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판매가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엘르」는 최근 2001아울렛 천호점·울산점, 뉴코아 강남점·평촌점·괴정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2001아울렛·뉴코아아울렛 매장에 추가 오픈을 협의 중이며, 이 외에도 주요 대형 쇼핑몰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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