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E 연합군, “나이키 기다려!”
가+
가-

2006-01-26 오후 1:39:13

지난 10월 4일 독일 브랜드 「아디다스(Adidas)」가 미국 브랜드 「리복(Reebok)」을 38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이 미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나이키」가 패권을 쥐고 있던 세계 스포츠용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리복」 인수를 통해 「아디다스」는 1천450억달러 세계 스포츠 의류·신발 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세계시장의 3분의 1을 점하고 있는 「나이키」와 향후 스포츠용품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스포츠용품산업협회(SGMAI)에 따르면 지난해 말 「나이키」의 미국 내 스포츠 신발 시장 점유율은 36%로 「아디다스」(8.9%)와 「리복」(12.2%)을 합친 것보다 크다. 여기에 「아디다스」는 유럽 스포츠 신발 시장점유율 1위지만 세계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나이키」의 높은 벽에 부딪쳐 성장의 한계를 실감해 왔던 터였다. 하지만 미국의 2위 스포츠용품 업체인 「리복」을 우군으로 얻게 돼 미국시장 내의 입지가 한층 견고해졌다. 이러한 치열한 양강 구도 속에서 「아디다스」는 홈에서 벌어지는 2006 독일월드컵 대회를 통해 세계 축구화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산이고, 후발주자인 「나이키」 역시 선두를 탈환한다는 목표 아래 여러 국가대표팀 후원 협정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내년 월드컵은 축구화 시장 1위를 잡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될 전망이다. 아디다스의 좌절과 부활 아디다스는 1949년 독일인 아돌프 대슬러(Adolf Dassler)가 설립했다. 창업자의 이름을 따 아돌프의 ‘Adi’와 대슬러의 ‘Das’를 합쳐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명이 탄생했다. 「아디다스」는 설립 초기부터 ‘기능 제일’을 내걸며 혁신적인 스포츠용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스포츠 스타들을 이용한 스포츠마케팅 덕분에 1980년대 초, 「아디다스」 매출액이 10억달러에 이르렀고, 15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1980년대 초반, 조깅 붐과 더불어 미국계 회사 「나이키」의 공략이 본격화되었고, 1978년 아디 대슬러의 죽음 이후로 결국 프랑스 은행의 컨소시엄에 양도되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 1970년대 말까지 미국에서 선두를 차지했던 「아디다스」의 점유율이 1980년대의 부진을 거쳐 1992년에는 급기야 3%로까지 추락했다. 1993년, 프랑스 출신의 로버트 루이 드레퓌스를 신임 CEO로 영입한 「아디다스」는 국제화 트렌드에 맞게 중역을 유럽인, 아시아인, 미국인으로 교체하고 사내 공용어를 영어로 바꾸었다. 또한 생산기지를 아시아와 남미로 옮기게 되고, 글로벌 경영으로 체질을 바꾸었다. 더불어 「나이키」에 빼앗긴 1020세대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고, 1995년에는 독일 주식시장에 상장함으로써 「아디다스」는 주식회사로 탈바꿈했다. 1996년은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로 기록되고 있다. 유러피언사커챔피언십과 아틀랜타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많은 종목의 후원 선수들이 「아디다스」 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달리면서 「아디다스」는 예전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게 된다. 또한 살로몬 그룹(「Salomon」 「TaylorMade」 「Mavic」 「Bonfire」 등의 브랜드 소유)을 인수함으로써 골프, 겨울 스포츠 용품까지 생산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회사로 거듭난다. 회사 이름도 아디다스-살로몬 AG로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게 된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월드컵 공식 스폰서 스포츠용품 회사로 지정되었다. 그에 따라 공식 축구공, 자원봉사자 유니폼, 심판복 등을 제공하며 TV에 중계되는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프랑스가 「나이키」가 후원하는 브라질을 꺾고 월드컵 우승컵을 따내면서 「아디다스」의 인지도는 「나이키」의 아성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2000년에는 유러피언사커챔피언십과 시드니올림픽을 선점했다. 특히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최신 기술이 반영된 「아디다스」 전신 수영복을 착용한 17세 호주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스타로 떠올라 「아디다스」의 혁신적 이미지를 알리는 데 일조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아디다스-살로몬 AG가 다우존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2003년 여자월드컵에 이어 2006년에는 독일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되며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2001년 3월 8일 허버트 하이너 씨가 아디다스-살로몬 그룹의 CEO 겸 대표이사로 취임해 「아디다스」의 혁신과 변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2대 스포츠용품 기업으로 떠오른 독일 아디다스는 국제적 불황과 국내의 극심한 소비위축에도 고성장을 구가하고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