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용 홈플러스 아동 담당 바이어
홈플러스 유아복 조닝의 변화가 예고된다. 6월 1일자로 유아와 아동복 담당 바이어가 분리됐기 때문이다.
유아복을 담당하게 된 정상용 과장은 “올해부터 유아복 브랜드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브랜드별 색깔을 더욱 차별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정상용 과장은 ‘개성’이라는 단어를 먼저 끄집어냈다. 소비자들은 이미 트렌드를 느끼며 자기 개성에 맞게 쇼핑을 할 줄 안다는 것. 이에 백화점과 같은 편안한 쇼핑환경은 기본, 다양한 색깔의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쇼핑할 맛(?)을 느끼도록 매장을 만들어야 된다고.
“「컬리수」도 확실한 자기 색깔로 성공한 경우다. 독립적인 캐릭터로 고객들에게 빠르게 인지됐다. 특히 아이템별로 캐릭터의 연결성이 강해 상하복을 같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객단가가 높은 점도 성공 요인이다”
홈플러스 유아복 브랜드는 「베이직엘르」「모아베이비」「알로앤루」「프랜들리베이비」 「베비라」로 총 5개다. 정 과장은 브랜드별 상품 시나리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브랜드와 함께 고민하는 것은 고급화와 콘셉트 차별화.
먼저 「베이직엘르」가 고급화의 선두에 있다. 홈플러스를 대표하는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것.
정 과장은 “「베이직엘르」는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여서 고급화의 조건은 갖춘 셈이다. 전략 상품만 더 강화하면 변신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의류 비중이 높은 「모아베이비」와 「베비라」는 일명 ‘패셔너블’ 브랜드로, 「알로앤루」는 캐릭터 브랜드로, 「프랜들리베이비」는 용품위주로 전개하도록 기업들과 협력해갈 예정.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진출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자체 홈플러스몰을 통해 먼저 뛰어들 계획이라고. 이미 타 온라인시장에 들어간 유아브랜드가 대부분이기에 내부 시스템 설치 및 승인시기 해결되면 시작은 시간문제라고.
정상용 과장은 테마형 프로모션에 대한 기획도 추진하고 있다. 사은행사와 기획상품 제안이 아닌 철저한 선기획에 따른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는 것.
정 과장은 “프로모션도 사회의 상황과 트렌드를 담아야 한다. 카시트 의무착용화가 발효되는 이달부터 선보이고 있는 저가형 카시트를 제안전도 이 때문이다. 웰빙 무드에 따라 이달에 오가닉제품도 제안한다”라며 “연간 기획 스케줄에 따른 철저한 선주문으로 브랜드는 질좋은 상품을, 홈플러스는 새로운 기획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i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