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가 올 가을 매스밸류 유통 브랜드 「디펄스」를 런칭한다.
이 회사는 기존의 대형백화점과 A급 가두점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형 유통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방 백화점, 아웃렛, 할인점, 군소 가두상권 등 매스밸류형 브랜드 「디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에 비해 남는 것이 없는 기존의 유통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 적은 매출을 올리고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매스밸류형 유통에 눈을 돌린 것.
이 브랜드의 매장당 손익 분기점은 3천만원. 1억원을 팔고도 남는 것이 없는 대형 백화점 유통에 비해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상품은 「디펄스」가 갖고 있는 스포티브한 이미지를 살리면서 폭 넓은 소비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베이직 상품 위주로 전개할 방침이다.
「디펄스」는 90년대 후반 런칭해 「스포트리플레이」 「퀵실버」 등과 함께 스포츠 캐주얼 붐을 일으켰던 브랜드. 2000년대 들어와 트렌드 퇴조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2004년 모기업 위즈인터내셔널의 부도로 패션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더휴컴퍼니는 「디펄스」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상표권을 인수했다. 유사상표의 도용을 막기 위해 비슷한 상표도 함께 사들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준배 영업본부장은 “무조건적인 외형에만 치중하기 보다 트렌드에 따른 시장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거에는 할인점이나 아웃렛 유통을 ‘싸구려’로 보던 소비자들의 심리도 점차 바뀌고 있단 단계여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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