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액세서리 토털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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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6 오후 5:24:04

남성 액세서리 시장에 토털화 바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성 액세서리 시장은 중심 아이템인 셔츠와 타이를 중심으로 머플러, 가방, 지갑, 벨트, 명함지갑, 선글래스 등 다양한 아이템이 갖춰지고 있다. 최근에는 니트와 모자, 주얼리, 지팡이까지 구색으로 등장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셔츠 단일 아이템에 대한 로열티가 낮아지면서 토털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셔츠업체들의 전략. 최근 셔츠 시장은 「STCO」를 비롯한 중저가 셔츠 시장의 활황세와 잦은 백화점 행사로 인해 백화점 내 입지와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 이영조 「듀퐁셔츠」 이사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하나의 콘셉트 아래 다양한 구색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남성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셔츠와 넥타이 외에도 머플러, 가방, 소품류 등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의 「듀퐁셔츠」는 신세계와 롯데 주요점을 중심으로 10개 토털 숍을 운영 중이다. 특히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 액세서리 부문이 전체 매출의 4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듀퐁셔츠」는 지갑과 명함 케이스, 벨트 등 듀퐁 오리지널 상품 외에도 「크리스찬 라크로와」 타이, 「팬디」 머플러와 니트 등 아이템별 전문 브랜드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우성I&C(대표 장인만)의 「예작」은 지난해부터 남성 액세서리류를 점차 늘려온 데 이어 하반기에도 타이류, 피혁류의 상품 구색과 물량 구성비를 한층 증대시킬 방침이다. 타이류는 기존 「로미오질리」 「에밀리오 푸치」와 더불어 「D&G」의 추가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특히 가방, 지갑, 벨트 등 피혁류의 경우 자체 상품개발을 통해 명품 브랜드에 뒤지지 않은 수준의 제품을 제안할 방침이다. 「예작」은 셔츠 이외에 액세서리 부분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구현을 통해 경쟁 브랜드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해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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