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F&(대표 유해기)의 「퍼블릭스페이스원(P.S.1)」이 감성과 대중성 모두에서 ‘될성싶다’는 평가를 받는 등 출발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첫 선을 보인 「P.S.1」은 트러디셔널 캐주얼이란 바탕 위에 빈티지 감성을 접목함으로써 기존 베이직 일색의 캐주얼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기존 중고가 트러디셔널 캐주얼에서 느낄 수 있는 절제되고 클래식 스타일을 접목함으로써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를 지켜본 한 유통업자는 “품질의 완성도와 감성적인 측면에서 기존 중저가 캐주얼과 구별됐다”며 “「빈폴」과 「헤지스」 등 중고가 트러디셔널 캐주얼에서 엿볼 수 있었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갖춤으로써 폭넓은 고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인 생산제품에 정성을 기울이고, 초기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친다면 최근 다소 침체된 캐주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진도 측에 따르면 “판매가는 「애스크」와 「폴햄」 등 기존 캐주얼 브랜드에 비해 큰 차이가 없으며, 아이템에 따라 전략적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P.S.1」은 재킷은 10만원선, 티셔츠는 3만원 안팎으로 정해 「애스크」 보다 다소 낮고, 「폴햄」 보다는 약간 비싸다. 하지만 팬츠는 「폴햄」과 같은 6만원 선으로 정하는 등 현재 캐주얼 시장의 리딩 브랜드인 「폴햄」을 1차로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P.S.1」은 첫 시즌인 올 가을엔 30개점을 오픈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내년엔 100개점서 6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P.S.1」을 통해 패션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 진도F&의 성장전략이다.
한편 진도F&은 지난 2일 청담동 뷔셀에서 200여명의 유통업자와 연예인,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런칭쇼를 가졌다. 지난 1일에는 가산동 본사에 쇼룸을 오픈하고 대리점 개설상담에 들어갔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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