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낼리티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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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5 오전 11:20:59

인터뷰 / 이근진 「에스프리」 브랜드 매니저 “올 하반기에는 마케팅에 집중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진짜 「에스프리」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유통망이요? 소비자들이 진정한 「에스프리」를 접한다면 유통망 확장과 매출 신장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시장에서 새로 「에스프리」 라이선싱 파트너가 된 두산의류BG 이근진 브랜드 매니저는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에스프리」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왜곡됐던 브랜드 이미지를 바로잡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하반기에 오픈하는 2~4개의 매장은 한 매장당 1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해 독일에서 스카이 워크팀을 초청하는 대규모의 런칭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초반부터 소비자와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다. 한국시장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전개를 위해서도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에스프리」를 알리는 일은 중요하다. “「에스프리」는 좋은 가격, 좋은 품질, 합리적인 상품의 3박자를 갖춘 브랜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쟁 브랜드를 찾기 힘들 만큼 아이덴터티가 확실한 브랜드죠.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고 찾는 스타일을 제안해 재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강점입니다.” 「에스프리」는 여성복, 남성복, 유아동복, 홈컬렉션, 시계와 가방 등 액세서리까지 모든 영역을 취급하는 브랜드. 복종별로도 캐주얼과 트렌디, 컬렉션 등의 다양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의류BG는 하반기에 여성복에서 베이직한 아이템 중심의 캐주얼 라인과 트렌디한 아이템의 EDC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복 라인이 안정된 다음 시즌부터 컬렉션과 남성 캐주얼 라인을 도입한다. 내년에는 유통망도 백화점과 대리점을 동시에 전개할 방침이다. 여성복 라인만을 먼저 런칭하는 것에 대해 이근진 브랜드 매니저는 “여성복 두 라인으로도 「에스프리」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다. 백화점에서 매장의 위치 선정이 고민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캐주얼 라인은 20~40세 연령층을 타겟으로, EDC 라인은 16세부터의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이다. 직수입으로 진행되지만 사이즈 스펙, 아이템과 물량 부족 등의 문제가 없는 것도 「에스프리」의 강점이다. 상품을 시즌 기획이 아닌 월 기획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매월 마카오 쇼룸에서 신상품 바잉을 함으로써 트렌드, 계절에 맞춰 적기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 전체 아이템의 디자인은 독일 본사에서 진행되지만 사이즈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지역별로 나누어 진행하기 때문에 아시아인의 핏에 맞춘 사이즈 스펙도 다른 수입 브랜드와 차별화된다. “브랜드 전개에 있어서 상품과 경영이 최우선”이라는 이근진 브랜드 매니저는 “전 세계에서 검증된 「에스프리」의 상품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어떠한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오리지낼리티를 풀어나가느냐가 과제”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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