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씨 에베레스트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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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세계 최초…「노스페이스」 장비 한 몫

2006-05-29 오후 5:05:03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영석(골드윈코리아 이사) 대장이 단일팀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해발 8,850m) 횡단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5월 11일 티벳쪽으로부터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던 박 대장은 반대편으로 하산을 시작해 사흘만에 무사히 네팔쪽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이날 에베레스트 횡단 성공은 지난해 5월 1일 북극점 도달로 세계 탐험사상 처음으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래 1년 여만에 이룬 쾌거다. 에베레스트 횡단은 지난 1988년 250여 명 규모의 일본, 중국, 네팔 합동원정대가 성공한 뒤로 단일팀으로는 세계 최초다. 에베레스트 횡단 원정대를 이끈 박 씨는 11일 오전 에베레스트 북쪽 티베트 경로의 해발 8,300m 최종캠프를 출발해 운행 11시간5분만에 세계 최고봉 정상에 서는데 성공했다. 박 대장이 정상에 오른 북쪽 사이트와는 달리 남쪽사이트는 계속된 폭설 등으로 8000m이상의 지역에 등반루트가 전혀 구축되지 않아 하산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박영석 대장은 “하산 길에서만 시체를 5구가 목격하는 등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계속 됐지만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 그리고 나를 보고 희망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힘을 얻어 어려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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