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서는 FnC코오롱과 코오롱패션의 연내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가치 상승과 대형 패션업체로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두 기업 모두 전년대비 실적호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FnC코오롱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코오롱패션은 전년대비 순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호전이 두드러졌다.
지난 2004년도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한 코오롱패션이 2005년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정착과 할인점의 확대 등 유통망의 다각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
더욱이 양사 모두 합병을 대비해 비수익 매장 철수 및 유통라인 개편과 신규 브랜드 출시 등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투자기관은 “양사가 합병할 경우 세금 효과가 1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며, 남성복부터 여성복까지 모든 복종을 통합하는 대형 패션업체로 거듭날 것이다. 양사의 올해 매출 전망을 감안한다면 5천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를 가진 거대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의 합병에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도 호의적이지만, 시장 반응도 좋다. 올 초 1만원선 전후이던 주가는 최근 1만7천원선까지 무려 70% 이상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단순한 합병 기대감인 타 기업과 달리 수익성 개선과 실적호전이라는 명확한 기업가치 상승 테마를 지니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신증권, 부국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의류업체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에서 기업의 적정 주가를 2만원선 이상으로 평가하는 등 실질적인 기업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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