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어패럴, 북한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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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까지 확대…내년 초 러시아 진출 계획

2006-05-20 오후 2:44:03

소이어패럴(대표 김호성)이 북한 생산을 확대한다. 소이어패럴은 이달 초 북한의 개성공단과 평양을 방문, 평양에 있는 업체와 다이렉트 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생산 결정은 해외소싱 안정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소이어패럴은 1996년부터 중국 칭다오에 진출해 1만 평 부지에 자체 공장을 짓고 95% 현지인을 고용해 해외생산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WTO 회원국의 방직품 및 의류에 대한 쿼터제가 폐지, 중국으로 각국의 의류 임가공이 몰리면서 중국 내 생산시설 확보경쟁이 치열해진 상황. 이에 소이어패럴은 북한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 소이어패럴의 유윤순 회장은 “이번 평양생산은 3억 원을 투자해 미싱 500대를 공급하는 대신 향후 10여 년간 단독 거래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중국 내 생산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 올해까지 북한 생산을 60%까지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이어패럴은 러시아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1월 완공 예정인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에 입점하기 위해 지난해 입점신청서를 제출한 상태. 유 회장은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싱안정화와 함께 브랜딩 작업이 필요하다. 롯데백화점을 통한 러시아 진출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i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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