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W Fashion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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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오후 6:01:04


다음 시즌 패션을 미리 본다.
올 하반기의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컬렉션이 지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대치동 무역전시관에서 열렸다.


예술과 대중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패션과 다른 사람들보다 돋보이고자 하는 스타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디자이너들은 스타들을 통해 자신의 의상을 알리고 스타들은 디자이너의 의상을 통해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스타들이 ‘패셔니스타’로 대중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패션과 스타들의 관계는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 컬렉션 기간에는 다른 어느 시기보다 가장 많은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도 스타들이 끊이지 않는 발걸음으로 패션에 대한 관심을 표했으며, 관객들은 스타들의 멋진 차림으로 이번 시즌의 트렌드를 익힐 수 있었다.

컬렉션에는 패션과 트렌드에 가장 민감할 젊은 스타들은 물론 강부자 등 중년 스타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점점 많아지는 남성 스타들의 모습도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승원, 박정아, 윤은혜, 박시연 등은 모델로 직접 무대에 올라 디자이너의 의상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모델이 아닌 관객으로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뽐내며 쇼 장을 찾은 스타들도 많았다. 스타들의 등장과 그들이 보여주는 트렌디한 의상에 관객들의 시선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 지누와 김준희, 김형규와 김윤아 등 스타 커플은 맞춘 듯 안 맞춘 듯한 커플룩으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쇼 장에서 만난 많은 여성 스타들이 원피스, 빅토리안 블라우스와 하늘하늘 하는 시폰 소재의 의상으로 로맨틱과 페미닌이라는 이번 시즌의 트렌드를 보여줬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반영하듯 흰색, 베이지 등의 색상이 많았으며 한 여름이 다가온 듯 민소매 원피스와 셔츠를 입은 스타들도 있었다. 지난해보다 더 짧아진 길이의 미니 스커트와 핫팬츠 차림의 스타들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인 청바지에 티셔츠, 재킷을 걸친 스타들도 많았다. 편안하고 무난하게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으면서 자칫 잘못하면 신경을 안 쓴 듯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것이 청바지 스타일링. 스타들은 그레이 데님, 워싱 데님 등 자신에게 맞는 색상과 스타일의 청바지에 컬러 티셔츠로 자연스러운 멋을 표현했다. 또한 스카프, 선글라스, 캡 모자, 빅 사이즈 백으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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