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가을·겨울 컬렉션을 시작으로 부티크 매장의 오픈 가속화를 진행하고 있는 성주 그룹(공동대표:김성주·송문호)의 브랜드 「MCM」이 매출의 연속 고공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작년 갤러리아 압구정 본점을 필두로 진행된 부티크 매장 오픈은 현재 롯데 본점, 롯데 대구, 롯데 부산, 롯데 동래점, 신세계 인천, 신세계 본점, 갤러리아 본점, 갤러리아 수원, 애경 수원, 애경 구로, 대구 백화점, 삼성분당, 뉴코아 평촌,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등 무려 14개점에 이르고 있으며, MD 개편 시 부티크 매장으로 이동하였거나, 신규 오픈한 매장들은 9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MCM」의 1분기 매출 실적은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신장하였으며, 4월 한달 동안 무려 100억원에 육박하는 98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120% 신장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MCM」영업이사는 “2006년 상반기 매출”을 5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대비 81%의 신장률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매출 예상 액은 이커머스를 포함해 1천1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MCM」의 성공 요인으로는 매장의 형태 변화, VMD 강화 외에 여러 가지를 찾아 볼 수 있다.
먼저, 「MCM」은 작년 마이클 미쉘스키라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기용과 동시에 상품의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원부자재에 대한 철저한 퀄리티 체크 및 최상품으로의 교체, 제작 공정의 크로스 체크 등으로 백과 의류 등의 상품 하나 하나가 예술 작품에 가깝게 제작 되었다. 이런 「MCM」의 노력에 소비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MCM」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아디다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세계인들의 테이스트를 잘 알고 있는 마이클 미쉘스키는 「MCM」 전통적인 클래식함에 뉴 럭셔리 유로피언 디자인 브랜드에 맞는 파워풀한 디자인을 가미하여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뮌헨 태생의 브랜드답게 뮌헨의 상징인 라이온을 프린트한 라이온 시리즈, 블랙 비세토스뿐 아니라 라즈베리 칼라로 제작된 라이온 시리즈는 「MCM」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이다.
두 번째로는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결과다. 지난해 11월 독일 「MCM」 인수와 동시에 뮌헨에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은 세계 여러 프레스와 바이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올해 2월 유럽에서의 MCM 붐업을 일으켜 큰 성과를 보였었던 프리젠테이션과 “올해 주목 받는 브랜드”로 선정되어 세계인들에게 알려진 보그 스팟라이트 등과 같은 MCM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며 고객들에게 MCM의 명품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그 밖에 매장의 직영화 및 그로 인한 신속한 피드백 시스템 구축, 직원들을 위한 인센티브제, 판매사원 교육 강화, 지속적인 프로모션 활동 등은 매출 급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