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큼한 애플민트 컬러의 반팔 티셔츠, 7부 길이의 롤업 데님 팬츠,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세련된 셔츠, 밝은 연두빛의 가벼운 점퍼에 레몬색 모자까지. 「에이글」이 제안하는 내년 봄 아웃도어 패션이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에이글」이 지난 11∼12일 이틀간 본사 쇼룸에서 2006 봄·여름 상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이글」은 기존의 딱딱하고 강한 느낌의 아웃도어웨어 이미지를 벗은 부드럽고 세련되면서도 기능성에 충실한 아웃도어웨어를 선보였다. 지난 가을·겨울 보여줬던 이미지보다 훨씬 앞선 모습이었다.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펑션(Function)’, ‘액티멈(Actimum)’ 세 라인으로 구분된다.
‘라이프스타일’은 아웃도어의 활동성과 도시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라인이다. 여행과 도시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예컨대 7부 롤업 데님 팬츠의 경우 여성의 핏을 살려 타이트하게 디자인됐으면서도 스판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점퍼의 경우도 밝은 연두빛의 따뜻한 컬러감을 주면서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이는 식이다.
‘펑션’ 라인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성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들로 구성돼 있다. 기능적인 소재와 디테일을 추구하며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착장을 제안한다.
‘액티멈’은 등산을 전문적으로 즐기는 층을 대상으로 하며, 신체보호를 위해 고기능성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아직까지 매출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라인이다.
가격대는 팬츠가 8만∼19만원대, 셔츠가 7만5천∼9만원대, 티셔츠가 2만9천원∼3만9천원대, 재킷이 11만∼29만5천원대다. 의류가 85%, 용품이 8%, 신발이 7%의 비중을 차지한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50%의 비중이다.
10월 현재 백화점 7개점과 대리점 5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대리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획을 담당하는 김영성 매니저는 “「에이글」은 등산에 국한된 브랜드가 아니라 실제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라이프타임웨어가 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패션 상품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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