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링, 제2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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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76억원 … 연말까지 270억원 예상

2006-04-24 오전 8:48:37

컴텍코리아(대표 노학영)의 「키플링」이 지난 1/4분기 목표 매출액보다 20% 높은 7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신장한 수치. 이로 인해 올해 매출 목표인 240억보다 30억원 높은 2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3년을 기점으로 주춤했던 매출이 올 초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이며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것. 이러한 호조는 점포당 매출상승과 면세점 및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키플링」은 올 들어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점, 롯데 잠실점 등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여만원 높은 8천만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대백 본점 및 대백플라자 등에서 9천만원, 롯데 부산점에서 7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지방 상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온라인 판매도 지난해 4억5천만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7억5천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특가상품전을 기획해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며 내년에는 15억원매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면세점 부문에서도 지난해 11개 매장에서 50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7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키플링」의 이 같은 매출호조는 본사인 VF 그룹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빠른 리오더가 가능해졌기 때문. 이를 통해 제품을 기존보다 한 달 빨리 매장에 출시해 매장 신선도를 높이고 소비자 반응에 따라 빠르게 리오더를 진행했다. 여기에 내부조직을 영업, 기획마케팅, 웹e비즈니스 3개팀으로 나누고 총 13명으로 가볍게 구성해 신속하고 탄력 있게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재 「키플링」의 판매율을 90%까지 높였다. 이 회사 이웅상 이사는 “고속성장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의 정서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플링」의 대표 아이템인 백팩 판매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04년에 45%를 차지했던 백팩은 지난해 37%, 올해는 26%로 줄어들었다. 반면 토트 백과 숄더 백의 비중은 매년 10%씩 늘어나고 있다. 이 이사는 “「키플링」의 소비자층이 청소년 중심에서 20대 중후반까지 확산됨에 따라 아이템간 판매비중이 바뀌고 있다. 「키플링」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는 2007년 핸드백 라인의 비중을 높여 기존 스포츠 조닝에서 잡화 및 영 캐주얼 매장으로 영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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