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상업 보령메디앙스 이사
“마켓 쉐어를 넓히기보다는 기존 소비자에게 깊숙이 들어간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신장폭에 대해 「쇼콜라」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상업(사진) 이사가 한 말이다.
이 이사는 “볼륨을 키우자는 주문도 있었지만 원래 브랜드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가치 제안을 통해 기존 우리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먼저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쇼콜라」는 1/4분기 결산 결과 외형이 전년대비 40% 신장했다. 봄상품 판매율도 지난해에는 60% 전후였지만 올해는 70%에 이른다.
「쇼콜라」의 이러한 성과는 차별화된 상품 제안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회복한 데 따른 것.
아토퓨어와 프리미엄나노상품 등 고가의 신소재 상품 제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치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가구와 주얼리 출시로 새로운 가치를 만든 것도 한몫 했다.
이에 지난해까지 월 1억원에 불과했던 대표 매장 롯데 잠실점 매출이 올해 들어서는 월 2억원대로 2배나 신장했다.
이 이사는 “신상품을 구색이 아닌 주력상품으로 키워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신상품을 전체 매출의 10%선으로 유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쇼콜라」는 백화점 유통이 안정됨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대리점 진출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리점을 겨냥해 블루 라벨이라는 전용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블루 라벨은 총 10스타일. 백화점 상품보다 가격대를 낮추고, 컬러도 차별화시켰다.
이에 대해 이상업 이사는 “대리점 시장 구조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조치”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판매 현장에서 기존 상품과 블루 라벨을 철저히 분리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쇼콜라」는 올해만 대리점 10개점을 새로 열었다.
「쇼콜라」는 상품 출고 방식도 시즌 출고에서 차순 출고로 바꿨다. 봄상품의 경우 4차로 나눠 출고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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