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iPod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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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오후 5:18:16

바야흐로 움직이는 디지털 세대가 패션계의 주요 소비자로 등장한 지금 디지털 기기와 패션의 만남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활동적인 진 브랜드의 대명사 「리바이스」가 iPod를 배려한 진을 내놓았다는 것은 충분히 눈길을 끌 만한 일. 초창기 진이 회중시계를 넣을 수 있는 와치포켓을 배려했다면 iPod가 생활의 필수품이 된 지금은 iPod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넣고 조작할 수 있는 포켓을 구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올 가을 선보일 ‘리바이스’의 ‘Rewire DLX ‘진은 iPod와 접을 수 있는 헤드폰을 넣고, 조이스틱을 포켓 안에서 조작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iPod를 즐길 수 있게 배려한 점에서 디지털 친화 노력이 돋보인다. 물론 iPod 친화형 진을 내놓은 어패럴업체로 「리바이스」가 처음은 아니다. 오뜨꾸뛰르 하우스들은 이미 지난 2001년 멋들어진 iPod 케이스를 선보였고 아웃도어 브랜드 「버튼스노우보즈(Burton Snowboards)」는 2003년 최초로 iPod 친화형 방수 스노보딩 재킷을 내놓아 스키나 보드를 탈 때도 iPod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지난 가을 미국 업체 ‘켄포(Kenpo)’는 ipod 콘트롤을 소매에 장착한 남성용 재킷을 런칭, 메이시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을 정도.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대중적인 데님 진이 iPod를 배려하고 나서면서 디지털 기기와 패션의 만남은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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