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증근 「이세트」이사
“소비자의 패션 감도는 살아 있다. 단지 합리적인 소비행태가 만연하면서 지갑만 닫혀 있을 뿐이다.”
정광어패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중저가 여성 커리어 브랜드「이세트」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증근 이사(사진)의 말이다.
「이세트」는 지난해 말부터 중저가 여성복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커리어 브랜드. 최근 이증근 이사를 비롯해 「막스카라」출신들을 그대로 흡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선 상태다.
이 이사는 “조직이 구성된 것은 두 달 남짓이지만 이전에 이미 4개월 정도 자체 준비가 돼 있던 상태이고, 「라젤로」라는 별도 브랜드로 가두유통 경험도 갖고 있어 큰 어려움을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매장 수가 28개에 이른다. 이 이사는 “이달 중 부산 덕천, 사직, 해운대, 죽전, 이천 등이 추가 확정돼 매장 수가 35개점으로 늘어난다”며 “가두점 위주 니치마켓을 집중 공략해 올해 안으로 매장 수를 58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트」는 중국 다롄에 있는 자체 생산공장을 활용해 빠른 리오더 시스템으로 운영해 갈 계획이다. 이 이사는 “원단이 구비된 리오더 건의 경우 최소 15일에서 20일이면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격도 주력 상품의 경우 다롄 공장을 활용하기에 저렴한 가격 제안이 가능하다. 이증근 이사는 “퍼와 니트를 오랫동안 여성복업체에 프로모션해 왔고, 자체 공장을 통해 임가공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 높은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며 “세트물의 경우 20만원 아래로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일 수와 관련해선 또 “봄·여름에는 440, 가을·겨울은 540스타일을 제안해 매장 신선도를 유지해 갈 것”이라며 “가격 폭을 넓혀 소비자가 요구하는 감도 제안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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