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 중국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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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카텔로」 전개… 올해 300개 매장 계획

2006-04-03 오전 11:54:31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이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중국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하반기에는 상하이 신장공업지구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중국시장 「카텔로」란 여성복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한다. 「카텔로」는 25∼35세 여성을 겨냥하고 있으며, 「여성크로커다일(Crocodile Ladies)」의 중국 진출 브랜드다. 「카텔로」는 중국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에 비해 저렴한 중가 가격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대부분 한국 브랜드들이 고가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에서도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카텔로」는 중국시장에 최대 1천 개 매장을 펼친다는 중장기전략을 세우는 등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에 30개의 백화점에 입점하며, 연말까지 300개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병기 중국 「카텔로」 사장은 “기존 중국시장은 상류층에 그 소비력이 한정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외모를 중시하고 자신을 가꾸는 경향이 대중화되면서 패션에 대한 소비도 한층 대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에서의 여성의류 시장의 최대 유통망 수를 1천 개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에 300개 이상 매장을 구축할 것이다. 이미 300개 이상의 유통을 전개했던 한국시장에서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텔로」는 이달에 베이징 및 상하이 주변 백화점 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4월 중 다롄, 장춘, 텐진, 하얼빈 등의 백화점에도 매장을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이달 4일부터는 북경의류박람회(CHIC)에 참가해 중국 현지 유통업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또 「카텔로」는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호텔리어>의 주인공인 송윤아를 「카텔로」의 전속 광고모델로 계약했다. 송윤아는 이미 한국 「여성크로커다일」의 전속 모델로 활동해 오고 있어 일관성 있는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카텔로」는 중국 상하이에 중국사업 본부를 설립했으며, 베이징과 다롄 두 곳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베이징 지사에서는 북방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다롄지사는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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