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럭셔리 마켓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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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매장 고급화 바탕…이젠 해외로

2006-07-20 오전 9:52:27

태진인터내셔널(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가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꾀하는 등 브랜드 라이센스 비즈니스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지난 90년부터 태진에서 라이센스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핸드백, 구두, 넥타이, 스카프, 시계, 장갑, 우산, 선글래스 등 패션잡화 전반을 전개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널은 핸드백 등 피혁잡화를 13년간 전개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세일전략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 특히 「루이까또즈」는 최근 대백과 대백프라자, 롯데 대구점, 삼성플라자 등 6개 주요 백화점에 15평 안팎의 박스형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직수입 브랜드에 못지않은 위상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김명근 이사는 “패션잡화는 아이템 특성상 해외 유명 브랜드 의존도가 높지만 대부분 업체들이 영세한 탓에 잦은 세일과 기획행사, 열악한 유통환경 등으로 브랜드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브랜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서브 라이센스 사업도 벌이고 있으며 로열티는 모두 브랜드 광고에 투자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널은 몇 년전 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궁극적으론 유통이지만 먼저 소싱기반을 만든 후에 유통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이미 중국시장에 대한 전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후에 고급 백화점 위주로 유통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보유중인 브랜드 자체를 인수해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및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았다는 것이 태진 관계자의 설명. 「루이까또즈」는 최근 TV CF와 영화 협찬, 압구정동 등의 LED광고 등 광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에비앙’이라는 캐주얼풍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20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계수 마케팅실장은 “고객조사 결과 20대 고객이 50%가 넘어설 만큼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프렌치 와인페스티벌 후원 및 길거리 패션쇼 등 20대 젊은 고객들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루이까또즈」는 올해 핸드백 부문에서 400억원, 기타 액세서리에서 150억원 등 5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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