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센스 브랜드는 「닥스」 「엘르」 「레노마」 「엠씨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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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오전 9:41:50

「닥스」 「엘르」 「폴로」 「레노마」 「엠씨엠」 「라코스떼」 등 6개 브랜드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해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이들 브랜드는 길게는 20년 이상 국내시장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항상 변하지 않은 전통적 가치 속에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등 시대를 초월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표를 통해 전개 기업들이 동종업계 상위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등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닥스」를 도입한 엘지패션은 지난 20년 동안 「닥스」를 국내 정상급 브랜드로 키웠으며 엘지에서만 2천850억원의 외형을 기록하고 있다. 또 「엘르」는 제일모직, 아가방, F&F 등 복종별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엘르」를 국내 대표적인 라이센스 브랜드로 키웠다. 「MCM」을 전개중인 성주디앤디는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획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700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하고 잇으며 최근에는 독일 「MCM」에서도 전개하지 않고 있는 여성복을 새롭게 전개하는 등 새로운 가치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컨셉을 비롯 시즌별 상품전개 방향, 영업전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 전반적인 측면에서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마스터 업체들은 라이센스 전개업체 선정시 기업의 재무구조, 인적구성, 미래 비전 등을 꼼꼼히 따져 시장전개 이전부터 성공확률을 높여 가고 있다. 「엘르」 라이센싱을 맡고있는 원경혜 이사는 “상품군별 최고 수준의 전문업체가 1차적인 선정 대상이다.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어느 한 아이템에서 관리가 되지 않으면 그만큼 브랜드 생명이 단축된다. 단기간의 성장보다는 롱텀 비즈니스를 통해 끊임없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주 성주디앤디 사장은 “한국은 이제 상품기획력과 품질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브랜드를 띄우고, 브랜드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이 부족하다. 국내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닥스(DAKS)」 「닥스」의 한국진출은 지난 1982년 영국 닥스심슨사와 LG패션이 ‘닥스 상표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어 83년 가을부터 신사와 숙녀 정장 위주의 제품이 출시됐으며 현재 골프웨어, 핸드백, 머플러, 넥타이, 드레스셔츠, 구두 등 16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닥스」는 지난해 신사복, 숙녀복,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엘지패션에서만 2천179억원(소매가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엘지패션 전체 외형의 35% 수준. LG측은 “「닥스」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닥스」가 가진 전통과 엘지가 가진 숙련된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사사·숙녀복, 골프웨어 등 주요 아이템을 직접 전개하면서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 신뢰를 구축한 것이 성장의 밑바탕이었다”고 말했다. 대기업인 엘지가 전개함으로써 파트너들에 대한 철저한 브랜드 관리가 가능했던 것도 한 요인. 「닥스」 라이센스를 담당하고 있는 임유미 과장은 “중소업체들은 초기 시장진입이 쉽지 않고, 투자 대비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품질은 물론 판매, 재고, 마케팅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닥스」는 지난 2001년에 티모시 에베레스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는 등 젊은 고객을 위한 이미지 변신에 주력하고 있다. 임 과장은 “기존 「닥스」의 전략은 ‘한번에 「닥스」임을 알아볼 수 있게’하기 위한 체크 디자인이 핵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체크를 배제하고도 「닥스」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고객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엘르(ELLE)」 프랑스 브랜드 「엘르」는 1988년 제일모직의 전신인 하이크리에이션이 여성복을 전개하면서 국내에 진출했다. 이후 93년에 아트박스가 문구·팬시류를, 94년에는 침장 우산 가방 모자 등이 출시됐다. 특히 「엘르」는 95년 아가방이 유아복을, F&F가 스포츠웨어 및 용품을 전개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한국일보에서 95년부터 「엘르」 잡지를 내놓으면서 「엘르」가 패션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주요인이 됐다. 「엘르」는 지난해 「엘르스포츠」가 500억원, 아가방이 300억원, 제일모직이 200억원 등 3사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엘르」는 한국에서 한 해 로열티 수익만 70억원을 올리고 있다. 「엘르」 라이센싱을 맡고 있는 원경혜 이사는 “제일모직, 아가방, F&F 등 분야별 최고의 기업들과 손을 잡으면서 「엘르」가 한국시장에서 정착할 수 있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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