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레스트레저로 애슬레저 틈새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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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재정비 나서…제품력과 편안함 강조

2022-02-28 오전 10:42:04

'템플'이 레스트레저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새롭게 재정비에 나섰다

애슬레저 열풍에 힘입어 브랜드 공급과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템플'은 틈새를 잘 공략해 주목 받고 있다.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일본 라인브로스 출신인 이승민 대표가 운영하는 이 회사는 초기에는 IT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했고, 지난해 5월 '템플'을 인수하면서 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승민 앤드류앤드브라더스 대표는 "국내 레깅스 시장에서 더 이상 경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며 "그러나 편안함을 강조한 '템플'이 애슬레저 마켓 내에서도 틈새 시장을 파고들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브랜드 전략으로 재정비 하는데 전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트레저의 핵심은 '편안함'이다

◇ '레스트레저' 뉴 영역 리드
'템플'은 첫 단계로 브랜드 정체성을 위한 새로운 영역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템플'의 강점인 소재 품질과 편안함을 기반으로 '레스트레저'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레스트레저(Restleisure)는 Rest+Leisure 합성어로 고품질의 원단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진정한 휴식과 회복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기존 모호하게 흩어져 있던 제품 라인을 레스트레저의 핵심인 '편안함'에 집중해 재편한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 '편안함', 'Mindfulness' 영역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례로 시그니처 아이템 산소 레깅스 오리지널 아이템에 다양한 소재를 접목시켜 기존보다 더 가볍고 실키한 촉감을 자랑하는 산소 라이트와 내구성이 우수한 프로 레깅스를 추가 출시했다.


이 대표는 "템플의 경쟁력은 단연 '제품력'이다. 특히 소재의 퀄리티는 해외 유명 브랜드 못지 않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집요함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 이슈를 일으키며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11월에 추가 인수한 디자인컴퍼니 '마크앤드로우'에서 출시한 아로마, 빛, 소리 등 의류 이외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로고체도 선보였다. 기존보다 부드러워진 각과 휴식을 연상케하는 그린컬러의 심볼은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국내 유통은 지금처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에 거점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자 최근 온라인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단행한 것. 새롭게 리뉴얼된 자사몰은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승민 대표는 "치열한 애슬레저 마켓에서 패션 레깅스로 승부하기 보다는 '레스트레저'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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