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의 3사분기 순익이 두 배나 상승하며 한동안 회자되었던 ‘리바이스=공룡’이라는 세간의 평이 잠잠해졌다. 「리바이스」의 상승세를 가져온 원동력은 아시아 지역의 매출 강세와 미주 지역의 아울렛 매장을 타겟으로 내놓은 저가 라벨 「시그너쳐(Sinature)」의 판매 호조, 그리고 마케팅·광고비가 대폭 절감되었기 때문이다.
아시아, 미국 시장 강세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 시장은 9.4% 상승한 7억4천860만 달러, 아시아는 14% 증가한 9천만 달러로 증가세를 탄 반면, 유럽의 매출은 4.5% 하락한 2억4천32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로써 3사분기 「리바이스」의 매출은 6.3% 증가한 10억8천만 달러, 순익은 2천670만 달러를 기록, 부진의 늪을 털어냈다. 「리바이스」는 이 같은 상승세를 가속하기 위해 북미 공장을 폐쇄하고 2천여 명을 추가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할 예정.
소비자의 욕구 파악, 생산-유통 구조의 시스템화 등 어패럴 환경의 변화에 뒤처지면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리바이스」는 엔지니어드 진, 타입원 진 등 새로운 스타일을 도입하고, 아웃렛 매장을 타겟으로 한 라벨, 고가의 디자이너 라벨을 추가 런칭하는 등 유통망 다변화를 통한 변화를 꾀해왔다.
이번 결과는 「리바이스」의 변신 노력이 수치로 증명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리바이스」는 월마트 등 「시그너쳐」 라벨 유통망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의식 및 취향 조사를 주기적으로 시행, 매출 기조에 탄력을 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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