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픽업은 플렉스 라이더를 통해 당일 배송을 실현한다 |
당일 배송 플랫폼 오늘의픽업(대표 진승민, 오경담)이 새벽배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 한 지 1년만에 매달 평균 배송 건수가 43% 증가했다. 특히 패션기업들이 주요 클라이언트로 확대되면서 물류 스타트업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휠라'도 오늘의픽업과 손잡고 당일 배송을 시작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평일 오전 11시 50분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구매 당일 주문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앞서 아뜨랑스와 소녀나라도 오늘의픽업과 손잡고 '오늘바다'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외에도 트렌비, FMJ인터내셔날, W컨셉, 이랜드, 코오롱몰, 오호라 등 여러 패션 관련 기업들이 오늘의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물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송도 속도가 생명이 됐다. 자체 물류와 배송이 어려운 기업들에게 오늘의픽업은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오늘의 픽업은 서울 용산에 19,834 ㎡(약 6000여평) 규모의 물류 허브를 구축했고, 지역별 플렉스 라이더들을 통해 발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고양시와 하남시, 인천 등 배송 지역을 확대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오늘의픽업 솔루션 |
실제 오늘의픽업을 이용한 클라이언트 기업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픽업 서비스가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구매 의사가 74.9%에서 91.6%로 증가했다. 일부 기업들은 당일배송 도입 이후 서울지역에서만 주문 건수가 10~15% 증가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오늘의픽업은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중기부 TIPS에 선정되면서 23억원과 프리시리즈-A에서 12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진승민 오늘의픽업 대표는 "앞으로 등장할 물류 스타트업들이 쿠팡과 같은 거대 물류기업들을 상대로 풀필먼트로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에 집중한 배송 속도에 집중했다. 초기 1000명에서 시작한 플렉스 라이더는 현재 1만명까지 10배 확대되면서 더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투자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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