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림에서 전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이 유럽·미주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타드림(대표 박상진)이 전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이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시장의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매출은 줄어든 가운데 해외 매출이 증가, 지금의 여세를 몰아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 특히 K-POP 영향으로 유럽· 미주 바이어 문의가 쇄도하면서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장명수 스타드림 차장은 “국내 아이웨어 마켓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카테고리중 하나다. 다행히 ‘카린’은 중국, 일본 등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유지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유럽·미주 바이어들까지 K-아이웨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럽에 비해 K-아이웨어는 30% 이상 낮은 판매 단가와 우수한 제품력을 자랑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체 디자이너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디자인 수정과 소재 변경 등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따라서 스타드림은 유럽·미주 공략에 집중한다. 특히 기존 중국, 대만, 터키, 홍콩, 일본 등의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전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눈길을 끈다. 캐나다의 경우 현지 총판에 국내 인력을 투입시켜 빠르게 안착 시킬 계획이다. 또한 미국은 직접 진출, 온·오프라인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현지 유명 쇼룸과 안경원 입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쇼룸 오픈도 염두해 두고 있다. 온라인은 파페치, 네타포르테, 매치스패션 등 해외 유명 온라인 편집숍 입점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카린’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 인지도가 높은 모델을 발탁해 해외 소비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덴마크 가구 브랜드 aspektoffice의 디자이너와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장명수 스타드림 차장은 “‘카린’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디자인,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웨어러블함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며 “지금의 이 여세를 몰아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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