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어느 브랜드가 사라질지 불안하다.”
영업 중단과 부도설 등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 3일 엘라스틱(대표 박상순)이 최종 부도를 냈다.
엘라스틱은 지난달 말일 만기 도래한 4억4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으며, 이어 돌아오는 어음을 해결하지 못해 최종 부도에까지 이른 것을 알려졌다. 현재 박상순 사장과 기획이사를 맡았던 김진희 부부는 잠적한 상태로 행방이 모호한 상태. 업계 관계자는 엘라스틱의 부도 금액이 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 유통 바이어는 “엘라스틱은 여성 캐릭터군에서 색깔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영업을 해 왔으나 최근 매출 하락과 자금 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엘라스틱의 부도와 함께 여성복 시장에서는 12월 대란설이 돌고 있다.
여성복 업체의 한 사업부장은 “여성 캐릭터군 뿐만 아니라 영 시장에서도 겨울 시즌으로 접어들수록 원활한 영업이 힘들어 브랜드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엘라스틱은 현대본점과 신촌점, 롯데본점 등 12개의 유통을 전개해 왔다.
백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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