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브랜드 3천억원 시대가 열렸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스」를 전개하고 있는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은 올해 3천억원의 매출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올린 2천400억원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국내 패션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서는 「인디안」에 이어 두 번째로 3천억원대 브랜드로 올라서는 것이다.
특히 형지어패럴은 올해는 신규 브랜드 출시와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또 다른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 회사 최병오 회장은 “지금까지는 시장흐름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순조로운 성장을 계속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후발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필요에 따라 백화점 유통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국 주요 상권에 100평 이상의 플래그십숍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최근 롯데백화점 10여개 점포 입점이 확정됐고, 명동과 강남역 인근에 독립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매장 오픈에 들어간다.
중국 시장 진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했다. 상반기 중 10여 개 매장을 오픈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봄에 신규 출시한 「샤트렌」은 10일 현재 20개점을 오픈했다. 이미 60여 개점이 오픈을 확정했으며 3월말까지 100개점을 오픈하기로 하는 등 빠른 스피드로 밀어 부치고 있다.
한편 형지어패럴은 지난 2일자로 최병오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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