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그라운드, 월거래액 50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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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거래액 100억원… 2월초 셀업 피드로 진화

2021-07-01 오후 1:40:11


동대문 시장의 주문장을 앱으로 연결시켜 실시간 사입이 가능하도록 한 '셀업'


쉐어그라운드(대표 이연)가 운영 중인 '셀업(Sell Up)'이 사업 출범 1년만에 월간 거래액이 500% 신장하며 안착하고 있다. '셀업'은 2019년 출범 초기에는 자사 사입삼촌이 주도하는 폐쇄 공급 체인이었지만, 지난해 3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온오프 소매상과 인플루언셀러, 크리에이터까지 이용 고객을 확대시켰다. 사입삼촌도 자사에서 운용중인 6명 외에도 4개팀(10명)을 협업 체제로 운영하며 사입 능력을 향상시켰다. 


셀업은 올 1월 월거래액 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오픈 플랫폼 전환 첫 달에 20억을 올린 것과 비교해 다섯 배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누적 거래량은 220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올초부터 제품 사진을 볼 수 있는 '셀업 피드'를 새롭게 오픈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는 "지난 10개월간 소매상 DB가 꾸준히 늘었고, 특히 월정액을 내고 반복적으로 사입하는 중대형 소매상들이 많이 증가했다. 또 연초부터 선보인 셀업 보드는 소매상들에게 도매상들이 제공하는 신상품 이미지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전직원들이 같은 보드에 올려 의견 교환이 가능해져 판매적중률이 높아졌다"고 신장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소매 고객은 800여개로 늘어났는데, 그 가운데 60개가 중대형 소매상이다. 셀업은 거래액에 따라 월 60만원~400만원의 월정액을 납부하는 △고정 회원제와 거래액의 3.3%를 사입 수수료로 납입하는 △영세 회원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하루 거래액이 3000만원 이상인 '한스스타일'과 같은 메이저도 셀업을 활용하고 있다.


셀업 피드는 1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2월초 정식 오픈한 서비스. 2월말 현재 480개 도매상의 제품 이미지가 업로드 돼 있으며, 소매상은 모바일에서 스타일과 아이템을 검색하면서 본인 피드에 제품을 컬렉션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같은 소매상이라도 사장과 직원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공동 피드에 1차로 상품을 셀렉한 후 각자 의견을 나누며 최종 사입할 스타일을 선별할 수 있고, 적중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쉐어그라운드는 앞으로도 소매 셀러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물류대행(3PL)과 상품 제작, 디지털 마케팅, 고객 CS 업무 등에 대해 분야별 전문사들과 제휴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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