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를 제치고 아웃도어 분야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노스페이스」는 10월까지 누계매출 700억원을 올렸고 올 연말까지 950억원(소비자가 기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아웃도어 분야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코오롱스포츠」는 연말까지 800억원의 매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페이스」는 2001년 370억원, 2002년 600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95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최근 3년 간 매년 60% 이상 성장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유학 등을 통해 「노스페이스」를 알게 된 국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구매가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브랜드력뿐 아니라 경쟁브랜드들이 200∼300개 스타일의 제품구색을 갖춘 것에 비해 700종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것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5일 근무와 레저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웃도어 관련 브랜드 대부분은 매년 20% 이상씩 매출 신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내년에 신발과 캐주얼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직수입에 의존했던 신발라인은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매출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신발라인의 매출도 1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는 캐주얼라인 확대와 ‘서미트시리즈’가 강화된 고가라인 확대로 양분화된다.
영에이지의 소비자가 늘어나고 중심상권으로의 유통진입이 활발해짐에 따라 캐주얼라인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노스페이스」는 현재 백화점 36개, 대리점 43개, 멀티숍 13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리점유통에 주력할 예정이며, 비주얼 컨셉을 강화해 40∼50평 이상의 대형화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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