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자 ‘육육걸즈’ 오프라인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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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본점에 3호점 개설…올해 1000억 거뜬

2021-06-21 오후 3:43:38


10대 소녀 쇼핑몰 '육육걸즈' 올 가을 이미지 컷



66사이즈 소녀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대표 박예나)가 온라인의 상승세를 업고 오프라인에서도 세력을 넓히고 있다.


서울 마포 상수동에 3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인 육육걸즈는 지난 3월 AK수원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달 초 롯데 부산본점에 115㎡(35평) 규모의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 한큐백화점 내 여성 편집숍에도 입점하는 등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매장은 오픈 첫 날 매출이 25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코로나를 뚫고 기대이상의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육육걸즈 온라인몰을 이용한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엄마와 딸이 함께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는 전언이다.



육육걸즈가 최근 롯데 부산본점에 115㎡(35평) 규모의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누구나 손쉽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 위주로 잘 팔리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티셔츠, 니트, 데님팬츠 등 데일리 아이템의 매출이 좋은 편이다. 또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사이즈 구애없이 입을 수 있는 박시한 아우터도 인기가 많다.


박슬기 서울지사장은 "육육걸즈 온라인몰을 통해 시시각각 다양한 스타일을 내놓기 때문에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이 제품 있나요' 하며 먼저 물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온라인 인기 아이템이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져 매출을 이끄는 효자 상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육걸즈는 2019년 회계 기준 영업이익률 8%, 재고자산회전율 11.9%, 판매율 89%에 빼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MPI컨설팅 분석 '2020 지속성장 50대 패션기업' 조사에서 랭킹 3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패션가치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활력 있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좋은 옷' 만들기에 전력투구한 결과다.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퀄리티 있는 자체 PB 상품으로 좋은 옷의 철학을 지킨 것이 주효한 것.


1020 고객 눈높이에 맞춘 브랜드 운영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육육걸즈는 PB상품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 하이퀄리티 상품을 통한 고객만족에 주력하면서 해외 SPA 브랜드 보다 한발 먼저 품질 좋은 상품을 내놓기 위해 늘 긴장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자체 디자인팀에서 매주 업데이트 하는 신상품이 줄잡아 1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스피드 있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내다볼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육육걸즈의 의욕적인 행보를 주목한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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