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리스트(대표 권오경)가 투자 행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남성 패션 마켓에서 '더니트컴퍼니'만의 아이덴티티와 탄탄한 사업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국내 유명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투자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D2C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블리스트 역시 D2C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권오경 블리스트 대표는 "'더니트컴퍼니'를 론칭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폭넓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베이직&미니멀 상품 위주로 전개한 것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권대표는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주요 투자처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 베이직 히트 아이템을 확대, 데님, 코트, 셔츠, 가방 부문에서 30개 이상 히트 아이템을 발굴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니트컴퍼니'는 베이직 반팔, 니트, 슬랙스, 패딩, 캐시미어 머플러 등 6개 품목에서 히트 아이템을 발굴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그 여세를 몰아 베이직 히트템을 확대, 특히 히트텍과 같은 메가 히트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 또한 상품라인 다변화로 여성 고객층을 확장하고 그 여세를 몰아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 히트템 확대,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더니트컴퍼니'의 경쟁력은 △상품 △콘텐츠 △데이터 마케팅 △디스트리뷰션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적중도 높은 상품 기획 및 디자인을 진행, 높은 퀄리티의 '더니트컴퍼니'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감각적이고 설득력 높은 패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세일즈 퍼널 설계와 전략적 운영 등 디지털 생태계 최적화된 마케팅 역량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자사몰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할 만큼, 디지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하며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더니트컴퍼니'만의 또다른 경쟁력은 제품력이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검증된 원부자재를 사용, 안정적인 퀄리티와 사후 사고 발생 리스크를 감소시켰다. 또한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생산 프로세르를 보유, 낮은 불량률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더니트컴퍼니'는 재구매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더니트컴퍼니'는 콘텐츠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상품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한 지속 가능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히트템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밖에 핸드백 브랜드 '베리사'와 유니크한 디자인 브랜드 '팬시멘탈' 전개에도 박차를 가해 시너지를 일으킬 계획이다.
권오경 블리스트 대표는 "패션마켓의 헤게모니는 디지털 콘텐츠에 있다"며 "블리스트는 디지털 생태계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패션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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