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대표 변상기)이 내수사업을 강화키 위해 사업부를 집중시키는 등 효율경영을 펼치고 있다.
국동은 현재 전개중인 「나프나프」와 「잭앤질」사업부를 지난 6일 용답동 신축 사옥으로 통합시키고 기존 본사 건물에는 「피에르가르뎅」과 수출사업부만 유지시켰다. 이는 그 동안 별도로 운영해 오던 「잭앤질」을 통합·관리해 원활한 업무체제를 구축하고 MD, 생산, 개발, 마케팅, VMD팀 등 연계성 있는 부서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것.
변상기 사장은,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직원 교육은 물론 경영자와 실무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동은 사업부별 조직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안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런칭 19년차를 맞은 남성 타운 캐주얼 「피에르가르뎅」은 올봄부터 에이지를 영하게 낮추고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기존 소비자를 유지하면서 뉴서티 감성의 젊은 소비자들을 유입하기 위해 영한 감성의 상품을 전체 물량 대비 10% 정도 구성했다. 컬러에 있어서도 기존 타운 캐주얼의 제한된 컬러군에서 탈피해 톤다운된 화이트, 블루 계열의 파스텔 톤 컬러와 밝고 경쾌한 레몬옐로우, 스트롱 레드 등 화사한 느낌의 색상을 사용했다. 소재도 폴리나 울 위주에서 벗어나 면·폴리 혼방, 면·폴리·나일론 혼방, 서커류의 표면감이 있고 기능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또 모던한 스타일의 아우터류를 보강하고 스포티한 감성의 니트류, 점퍼와 재킷을 믹스한 이지 재킷 등 전반적으로 세련된 캐주얼 룩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SK글로벌 출신의 강순국 이사를 사업본부장으로, 「올젠」출신의 변은미 디자인실장을 영입하는 등 조직도 재정비했다.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 「나프나프」는 작년 하반기 리뉴얼 후 40%의 신장률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나프나프」는 영캐주얼과 영캐릭터 캐주얼의 브릿지 시장을 공략하며 상품 기획에서부터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유통 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 오픈 매장을 중심으로 점별 효율 높이기에 중점을 뒀다. 내년에는 시즌 트렌드와 크로스 코디를 강조해 상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감성 캐주얼 「잭앤질」은 내년부터 패턴과 소재를 고급스럽게 사용하고 섹시한 느낌의 데님라인과 남성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판매분석 데이터를 적극 반영해 신속한 리오더를 진행하고 기획상품보다는 정상 판매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국동은 「잭앤질」300억원, 「나프나프」 180억원, 「피에르가르뎅」300억원 등 내수 부문에서만 780억원의 외형을 목표로 잡았다.
백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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