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여성의 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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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주바이마블케이」「마리끌레르스포트」등 품평회 잇따라

2006-07-21 오후 3:07:45

2004년 봄을 겨냥해 여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낸 브랜드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보끄레머천다이징은 「더블유닷」의 런칭쇼를 카페 쿼드에서 열었으며, 「칸주바이마블케이」도 청담동 바에서 첫선을 보였다. 「더블유닷」은 내추럴한 캐주얼 아이템을 재미있고 활동적인 착장으로 선보였다. 그린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레드, 오렌지, 블랙, 네이비 등 다양한 톤의 컬러를 사용했으며 도트, 스트라이프, 로고플레이 등 패턴도 다채로웠다. 소재도 면과 린넨 등 내추럴한 소재를 중심으로 데님, 새틴, 비스코스 등을 사용했다. 「칸주바이마블케이」는 실크, 자카드 등의 고급 소재와 리본, 레이스, 자수 등의 디테일로 여성스럽고 엘레강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상품마다 손맛이 느껴지는 끝처리와, 체형을 고려한 입체재단으로 바디라인을 강조했다. 지난 2일에는 제일모드가 「마리끌레르스포트」의 런칭쇼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었다. 「마리끌레르스포트」는 컬러감이 강하고 페미닌한 감성의 기능성 웨어와 스포티 캐주얼을 선보였다. 그린, 블루, 레드, 핑크, 오렌지, 블랙, 화이트 등 다채로운 색감과 플라워 프린트, 스트라이프, 로고패턴 등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착장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대리점주들이 참석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대리점주는, “소재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컬러가 다양해 여성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또 캐주얼한 단품 아이템을 코디해서 판매하기도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일레나운은 「까르뜨블랑슈」의 여성라인 품평회를 본사 쇼룸에서 개최했다. 「까르뜨블랑슈」는 소프트한 하우스 체크와 캐릭터를 개발해 유러피안 감성의 섹시한 트래디셔널을 선보였다. 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종길 이사는, “26세를 메인 타겟으로 「비씨비지」와 「빈폴」의 브릿지 시장을 공략한다. 정통 트래디셔널의 포멀함보다는 경쾌하고 컬러감 있는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까르뜨블랑슈」는 체크뿐 아니라 퍼플, 레드, 옐로우,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자카드 패턴과 플라워 프린트 등을 선보였다. 이 이사는, “「까르뜨블랑슈」 여성복은 2005년부터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2006년에는 아동라인도 런칭해 패밀리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김덕희 바이어는, “현재까지로 볼 때 내년 상반기에는 상품 특성이 독특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브랜드보다는 기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브랜드들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백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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