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F-MPI 지속성장가능 패션기업 평가 1위 에프앤에프. 전반적인 패션 소비산업 생태계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에프앤에프의 성과지표는 비교불가의 Top of Top이다. 2019년 매출증감율 37%, 영업이익율 18%, 재고자산회전율 5.4, 연간총량기준 판매율 64%. 매출 규모 1조원에 육박하는 에프앤에프는 2019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최고의 경영성과를 시현했다. 이같은 성과의 탁월함은 그 어느 평가 척도보다도 냉정하고 시장논리적인 에프앤에프 주가의 변화에서 웅변된다. 3년 전 주가 대비 거의 5배를 능가하는 현재의 주가 앞에서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은 그저 사족이 될 뿐이다.

패션 비즈니스 리더십 독보적
패션 비즈니스는 전문가 주도적 속성이 아주 강한 부문으로 자주 정의된다. 전문가 주도적 속성이라는 정의는 다시 말하면 패션 비즈니스의 성과는 결정적으로 전문가 리더십을 통해 좌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관점에서 에프앤에프의 성과는 패션 비즈니스 전문 최고경영자의 탁월한 리더십의 쾌거다.
조직과 시스템은 그저 형식 프로세스가 아니다. 구조가 주어지면 그것이 저절로 가동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과 시스템의 작동 역시 이를 통제하고 제어하는 조종자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과에 상응하는 조직과 시스템의 효율은 정교한 체계만큼이나 전체를 관장하는 경영자의 역량이 결정적이다. 에프앤에프 성과의 탁월성은 브랜드, 제품, 마케팅 전 부문을 조율하는 최고 전문가 경영 리더십의 산물이다.
최고 경영자 리더십을 통해 통제와 제어를 행사한다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온전히 감내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이더라도 결과에 대한 확신과 책임에 대한 경영 조직 전반의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효과적으로 발휘되기 어렵다. 에프앤에프 리더십의 파워는 실행 추진력의 크기가 아니라 상당 기간 축적된 최고 경영자 리더십에 대한 조직 전반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능했다는 판단이다.
시장/고객 친화적인 전략 포트폴리오 구축
에프앤에프의 빼어난 성과의 핵심은 단연 선택과 집중이다. 패션 소비시장의 변화를 꿰뚫는 혜안과 고객의 패션소비 라이프스타일을 만족하는 브랜드 패션 콘텐츠의 컴팩트함이다. ‘디스커버리’ ‘MLB’를 양축으로 하는 규모 대비 상대적으로 압축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성과 측면 최고의 효율 구조로 기여되었다.
아웃도어 시장 전반의 고사위기 속에서도 2019년 여전한 성장 추력을 유지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캐주얼을 넘어 패션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확장 전개 중인 ‘MLB’의 공고한 상승곡선. 흔히 우려되는 라이선스 브랜드의 태생적 약점이 ‘디스커버리’ ‘MLB’의 경우 모두 결코 제한 요소로 돌출되지 않는 점 역시 에프앤에프의 탁월함이다. 성과는 조건을 상쇄한다.
최고의 성과는 보다 더 많은 브랜드 경영의 자율성으로 보상된다. 에프앤에프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디지털 분석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능력, 그에 최적화된 브랜드의 전개능력,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발현되었다는 평가다. 보편적 기회 요인을 차별적 성과 결과로 구현한 거대 행보는 더욱 가속되리란 기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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