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대표 김기문)의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지난 5일 명동에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하루 평균 400∼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최근의 불경기를 감안하면 일단 시작은 성공적이라고 「제이에스티나」측은 설명했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1호 매장이었던 강남점이 철수함에 따라 안테나숍의 역할을 해줄 대표 매장이 필요했던 터라 매출 이상의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명동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에 대한 평가도 점점 상승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왕관 모양의 티아라 제품이 드라마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매출도 덩달아 신장하고 있다. “티아라가 인기를 끌면서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제품과 브랜드를 연결시키는 광고전략을 세워나갈 방침이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스포티즘 라인과 캐릭터 라인을 추가해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또 남성라인을 보강해 이슈가 되고 있는 메트로섹슈얼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달에 문을 여는 포항점을 포함해 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0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김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