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어패럴이 「GGPX」로 캐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GGPX」는 섹시한 라인의 트레이닝웨어가 중심이 된 브랜드. 축구복에서 발전한 「카파」가 여유 있는 실루엣의 남성라인이 두드러지는 것과는 달리 「GGPX」는 몸의 곡선이 드러나는 휘트니스웨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섹시하고 여성스럽다. 이 브랜드 윤현선 부장은, “몸에 붙는 휘트니스웨어를 패셔너블하고 섹시한 일상복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미국의 섹시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이끄는 「J.LO」와 비슷한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GGPX」가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여성라인. 이 브랜드는 여성상품이 전체 물량의 80%를 차지한다. 반면 남성상품은 구색을 갖추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GGPX」측은, “VMD나 마케팅도 여성상품 위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섹시한 이미지의 이효리를 모델로 낙점한 것도 여성상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가격대는 감성 캐주얼보다 높고 기존 캐포츠 브랜드보다는 약간 낮다. 「GGPX」 아이템별 중심가격은 ▶점퍼 9만5천원 ▶티셔츠 3만9천원 ▶셔츠, 스웨터 5만9천원 ▶팬츠 6만9천원대이다. 유통은 상반기 2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 「GGPX」는 매장 오픈이 일단락되는 2월에 런칭쇼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