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인 4년차 스타트업 기업 왁티가 지난해 스포티하면서도 스트리트 감성이 짙은 브랜드 ‘골스튜디오’로 패션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축구라는 콘셉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왁티는 최근 영국 본사로부터 ‘골스튜디오’의 글로벌 상표권을 확보하고 세계 무대로 나선다. 4월 말 마무리될 투자 유치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 지사 설립 등 이미 만반의 준비를 끝낸 ‘골스튜디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Growth
강정훈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10년간 올림픽, 아시안게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후원 등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총괄한 인물이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삼성의 새로운 사업을 맡아줄 것을 제안 받았지만, 그는 스포츠 마케팅에 뜻을 품고 회사를 나와 왁티를 창업했다. 이후 2017년 골닷컴 라이선스를 확보해 국내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의 마케팅 대행, IOC 올림픽 헤리티지 컬렉션 ‘2018 달항아리 에디션’ 기획 등을 전개했다.

Competitiveness
다년간 쌓은 스포츠 마케팅 노하우
왁티의 강정훈 대표 외에도 왁티의 30여명의 임직원들 역시 다년간 스포츠와 마케팅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이다. 전문 임직원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마케팅 노하우가 더해진 시너지가 미래가치로 평가 받으면서 2018년 삼성벤처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6개 투자사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셀럽 협찬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골스튜디오’는 셀럽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여배우 려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스튜디오’ 플리스를 입고 인증샷을 남기면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했던 공효진과 강하늘이 역시 같은 제품을 착용하면서 브랜드를 알렸다.
‘골스튜디오’ 글로벌 상표권 확보
그간 왁티는 골닷컴으로부터 ‘골스튜디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지만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통해 자체 기획 및 생산, 판매까지 가능해졌다. 앞서 일본과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지사를 세우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도 끝마쳤다. 이달 내로 시리즈B 투자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Plan
‘골스튜디오’는 올해 국내와 해외 양쪽에서 균형감을 갖고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의류와 모자, 가방, 신발, 스포츠 코스메틱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확장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를 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해외 유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