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이 입는 후드티, 면세점 스타 브랜드, 베이비 페이스 등은 ‘아크메드라비’를 대표하는 수식어들이다. 1981년생 쌍둥이 형제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아크메드라비’는 국내 연예인들이 즐겨 입으면서 중국 시장에 먼저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19년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최초로 롯데면세점 본점에 입점하는 이례적인 이슈를 만들었고 입점 초기부터 지금까지 ‘MLB’와 매출 1, 2위를 다투는 스타 브랜드로 떠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중국 본드스트리트와 200억원 홀세일 빅사이닝을 체결하면서 면세점과 홀세일이라는 해외 비즈니스를 위한 투트랙 전략도 완성시켰다.

Growth
‘아크메드라비’의 공동대표 구재모, 구진모 대표는 수중 600만원을 가지고 패션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변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에게 적극적으로 협찬을 지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8년 매출이 48억원으로 증가했고, 면세점 입점을 기점으로 매출이 50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Competitiveness
면세점-홀세일, 해외 비즈니스 투트랙 전략 구축
‘아크메드라비’는 시내면세점 11곳과 홀세일을 해외 비즈니스 주요 전략으로 세웠다.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중국과 국내에 생산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홀세일 측면에서는 다롄 시에만 한정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노세일, 자사몰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 유지
‘아크메드라비’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때문에 수요가 큰 온라인 플랫폼에도 한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노세일 전략을 고수한다.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만큼 희소성을 가지면서 MZ세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담동 쇼룸 리뉴얼로 감성 충전
‘아크메드라비’는 지난해 청담동에 위치한 쇼룸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면세점과 중국 홀세일 성과로 쇼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청담동 쇼룸은 전봇대가 쓰러져 있는 오브제로 ‘아크메드라비’ 브랜드가 의미하는 ‘인생의 정점’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쇼룸 리뉴얼은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을 더 끌어들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Plan
‘아크메드라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타격을 입었지만 국내 인지도 상승으로 온라인 매출이 매달 1.5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는 해외 홀세일 거래처를 늘리고 국내 유통도 확대하면서 볼륨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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