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디한 디자인과 가성비 넘치는 가격대,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른 브랜드의 아이템들까지 다 갖춘 온라인 쇼핑 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SN패션그룹의 소녀나라다. 소녀나라는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스타일난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주 빠르게 신상을 업데이트하고 주문 다음 날 바로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는 번개배송 서비스 덕에 소비자들의 만족감도 높다. 여기에는 대량의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80% 자동화된 물류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

Growth
소녀나라는 2008년 직원 4명만이 있는 작은 쇼핑몰로 시작했다. 이 당시 20~30대 소비자들을 위한 인터넷 쇼핑몰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10대들을 위한 쇼핑몰이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동대문을 돌아다니면서 10대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신상품을 사입하고 빠르게 쇼핑몰에 업로드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의 SN패션그룹이 탄생하게 됐다.

Competitiveness
자체 모델의 인플루언서화로 극대화된 커머스
소녀나라 플랫폼의 강점은 바로 확실한 세일즈 능력이다. 소녀나라는 자체 피팅모델에게 옷을 입혀서 10대 소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보 공유 커뮤니티부터 소녀나라 모델들의 브이로그 영상, 인플루언서 댄서들의 커버댄스 영상 등 콘텐츠에 10대들은 적극 반응하고 있다.
10대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모인 플랫폼
소녀나라는 기존 동대문 사입과 일부 킬러아이템 기획 구조에서 최근 ‘널디’와 ‘FCMM’을 비롯해 ‘론론’ ‘프랑켄모노’ ‘SNRD’ 등 10대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면서 10대 소녀들의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 역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FCMM’은 지난해 10월 입점 이후 첫 한 달에만 2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탄탄한 물류시스템과 번개배송 시스템
소녀나라는 구로구에 5950㎡(1800 평) 규모의 물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곳은 제품의 검수부터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의 80%가 자동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넉넉한 공간 덕에 입점 브랜드들의 제품을 100% 사입해 보관하고 당일 배송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Plan
소녀나라의 올해 목표는 두 가지다. 자체 모델들을 내세워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고도화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10대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를 끄는 알짜배기 브랜드 20~30여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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