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슈플렉스에스마켓코리아(대표 박병일)가 ‘에스마켓’의 △유통 채널 볼륨화 △차별화 PB 콘텐츠 강화 △스트리트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등의 전략을 내세우며 슈즈 멀티숍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대명화학에 지분 60%를 매도하며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회사 설립 후 최대 흑자를 기록한 이 회사는 투자받은 자금을 활용,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콘텐츠에 투자할 계획이다.
방송인 장성규를 모델로 한 ‘에스마켓’의 CF 광고 |
우선 경쟁사들이 비교적 소극적인 영업을 펼칠 때 가두상권, 쇼핑몰 등의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현재 ‘S마켓 키즈’ 36개 매장을 포함해 140여개 매장에서 연말까지 30~4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상반기 230㎡ 규모의 제주 연동점을 오픈하는 등 주요 상권에 깃발을 꽂을 예정이다.
슈즈 멀티숍의 경쟁력인 콘텐츠 차별화에도 주력한다. 기존 주력 슈즈 브랜드를 캐시카우로 운영하면서 ‘에스마켓’만의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신규 PB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에스마켓’은 현재 스타일리쉬 라이프스타일 슈즈 ‘호보켄’, 이태리 슈즈 브랜드 ‘볼테라’, 캐주얼 슈즈 ‘그라빈’, 아동화 ‘리튼쿤’ 4개의 PB를 전개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핀란드 슈즈 브랜드 ‘케이플레이어’를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슈즈 브랜드 ‘SNKR’을 도입하는 등 PB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SNKR Project’ 슈즈는 2016년 뉴욕에서 시작한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로 음악, 아트, 스트리트 컬처에서 영향을 받은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또한 홍대점 등 중대형 매장은 슈즈 이외에 의류 라인을 확대하고 있는데 10~20대 타겟의 니즈에 맞춰 스포츠, 스트리트 브랜드 중심으로 늘리고 있다. 특히 대명화학이 에스마켓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대명화학과 관계된 영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스마켓’은 고객과의 펀한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유병재, 이상민 등을 모델로 기용해 신박한 광고 콘티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최근 인기 상승세를 얻고 있는 방송인 장성규를 전속모델로 기용, 위트가 넘치는 동영상 광고를 촬영했다. ‘신발 살 땐 에스마켓!’이라는 후크송 같은 CM송과 위트있는 멘트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얻고 있다.
주문택 ‘에스마켓’ 부사장은 “연내 대형 슈즈 브랜드의 추가 도입을 꾀하고 있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한 중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올해는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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