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벨’, 글로벌 바이어도 믿고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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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18억원 수주

2020-03-17 오전 10:02:20


스튜어트(대표 최정희, 김현지)에서 전개하는 ‘앤더슨벨’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선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앤더슨벨’은 지난 2월 참가한 파리 쇼룸에서 남성 라인과 여성 라인 모두 포함해 150만불(한화 약 18억원) 상당의 수주를 받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앤더슨벨’은 2020 A/W  파리패션위크 기간 동안 아이디얼피플(대표 리차드 천)과 쇼룸을 구성해 글로벌 바이어들을 만났다. 기존 ‘앤더슨벨’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한 네타포르테와 센스를 비롯해 허드슨베이, 리버티, 라파에트, Yme등 글로벌에서 위상이 높은 40여개 바이어들도 새롭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은 여성 라인보다 남성 라인에 대한 수주가 크게 늘어났다.


파리 쇼룸에서 선보인 ‘앤더슨벨’ 2020 가을·겨울 시즌 룩북


같은 기간 또 하나의 상징적인 이슈도 만들어냈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영국의 가장 오래된 럭셔리 백화점인 리버티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것. ‘앤더슨벨’은 목조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리버티 내부에 자신들만의 감성이 담긴 무빙 오브제를 설치하면서 색다른 무드를 연출했다. 리버티는 ‘앤더슨벨’ 2020 A/W 시즌 여성 라인을 2000만원 규모로 사입하고 두 달간 선보여 반응을 살핀 후 남성 라인까지 추가 사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주 성과는 이미 예상된 결과다. ‘앤더슨벨’은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참가한 2020 S/S 파리패션위크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여성복 컬렉션이 진행된 지난해 9월에는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의 리테일 바이어들에게 경쟁력을 제대로 인정 받았다.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는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파리 시장에 나온 브랜드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다는 인식이 강하다. 올해도 역시 지난 컬렉션 기간에 만난 바이어들로부터 매 시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우리의 감성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간디자인팀을 구성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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