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성장가능성 큰 혁신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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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케일업 기업’ 선정… 점포 경쟁력 UP에 집중 투자

2020-02-17 오전 8:45:33


골프웨어 ‘마코(www.macaw.co.kr)’ 를 전개하는 여미지(대표 곽희경)가 ‘스케일업 기업’에 선정되면서 2020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스케일업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 정책으로서, 여미지는 지난해말 패션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영마인드 골프웨어를 추구하는 '마코'


여미지는 이번 스케일업 기업 선정에 힘입어 새해에는 100㎡(30평형) 이상의 직영점을 확장하고, 효율이 낮은 대리점도 직영으로 전환해 단위 점포별 외형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회사 곽희경 대표는 “노면상권이 침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상권이 그렇지는 않다. 결국 브랜드 파워는 단위 점포에서 나오기 때문에 개별 점포의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성장 전략에 대해 중진공에서도 인정해준 만큼 그에 걸맞는 성장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코’는 지난해 220개 유통망에서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한번도 역신장 없이 매년 신장한 수치이다. 올해는 중대형 직영점 확장과 단위 대리점 경쟁력 업그레이드를 통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내실 성장을 우선하기 때문에 외형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곽 대표의 경영 방침이다.

곽 대표는 “패션 브랜드는 여전히 점포별 효율이 최우선이고, 이를 위해서는 점주님들의 지역 내 인맥과 그로 인한 단골 매출이 중요하다. ‘누가(점주 능력) 어떻게(고객관리, 상품 운용) 판매하느냐’에 따라 점포가 살아나고, 브랜드가 성장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이유에서 잘되는 가게는 주인이 2명 있지만, 안되는 가게는 주인이 없다고 한다. 판매사원 성과급제도를 제대로 시행하면 매출의 30%는 좌우된다는 것. 즉 매출 3000만원인 가게가 좋은 매니저를 만나면 4000만원으로 오를 수 있고, 이익으로 따져도 월 300만원 이상이므로 매니저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노면상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부실 매장 정리도 관건이다. ‘마코’도 매년 40개점을 신규 오픈하는 반면, 20개점은 폐점한다. 경쟁력 없는 부실 매장은 과감히 정리해야 유통의 신선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코’는 올 연말까지 240개 유통망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300개점(점평균 4억원)까지는 매년 확장할 방침이다.


'마코'가 올해 240개 매장에서 1000억원대 매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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