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컴퍼니 박경순 체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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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국 상무, 김성은 이사 영입 경영진 안정

2006-03-27 오전 10:28:05

리얼컴퍼니가 신임 사장에 박경순 씨(사진)를 선임했다. 리얼컴퍼니(회장 맹주옥)는 지난 20일 박경순 신우라인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김성민 전임 사장의 사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6일부터 성수동 리얼컴퍼니로 출근해 조직 재정비 및 업무 파악을 하고 있다. 또 총괄 본부장에 권병국 상무, 「애스크」 디자인 디렉터에 김성은 이사를 영입하는 등 진용을 정비했다. 박경순 사장은 보끄레머천다이징, 에프엔에프, 세정 등을 거치며 총괄 디렉터 역할을 했던 인물. 지난 연말에는 신우라인을 설립, 여성복 브랜드 「인베스트」 런칭을 준비해 왔다. 박 사장이 리얼컴퍼니의 사장을 맡게 되면서 신우라인은 리얼컴퍼니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리얼컴퍼니가 신우라인의 지분에 참여하는 형태이며, 대표는 박경순 사장이 겸직한다. 조만간 사무실을 리얼컴퍼니 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맹주옥 회장과 민향기 부회장도 직접 일선에 나서 업무를 챙기는 등 기업 재정비에 나섰다. 가장 큰 변화는 「애스크」와 「도크」를 독립사업부로 분리해 경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애스크」는 김성은 이사가 디자인 디렉팅을 맡았다. 조만간 영업본부장도 영입할 계획이다. 「도크」도 디렉터와 본부장을 영입해 브랜드별 방향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상호 경쟁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순 사장은 “갑작스런 결정 으로 인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사장을 맡게 돼 부담이 크다”면서 “미력하나마 리얼컴퍼니가 패션시장의 주도 기업으로 더욱 확실하게 위치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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