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 매출, 봄바람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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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百 지난해 대비 30%신장…빠른 신상품 공급이 요인

2006-03-27 오후 5:37:34

여성 캐릭터 시장이 본격적인 봄을 맞이했다. 여성 캐릭터 시장이 올 봄 들어 30% 가까운 신장률을 나타내며 상승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캐릭터 시장의 신장세는 지난 가을 미니멀리즘의 유행이 돌아오면서 시작됐다. 가을 시즌 정장 셋업물 중심으로 오르기 시작한 매출이 겨울 시즌 알파카 패딩 점퍼의 인기로 이어진 것. 기획과 판매가 적중하면서 겨울 시즌 물량이 빨리 소진되자 다른 여성복 조닝에 비해 봄상품의 입고가 빨라졌다. 올해 자연스럽게 상품의 조기 입고가 이루어진 캐릭터 시장은 3월인데 일부 브랜드 매장에 벌써 마 아이템이 입고될 만큼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여성 영 캐주얼보다 30% 정도 고가지만 좋은 퀄리티의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도 캐릭터 시장의 신장을 이끄는 요인. 커리어 시장보다 트렌디하고 영 캐주얼 시장보다 좋은 퀄리티의 아이템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정림 바이어는 “지난 몇 년 간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를 선호했던 고객들의 흐름이 다시 캐릭터 시장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며 “캐릭터 브랜드들이 트렌디하면서 좋은 감도의 옷으로 상품 가치를 높인 것이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올 봄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미샤」.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미샤」는 지난 2월 48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대비 100%의 신장률을 보였다. 3월에도 주요 백화점에서 5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샤」의 매출상승 요인으로는 빠른 신상품 공급과 기획 아이템의 높은 적중률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선보인 ‘프레스티지 라벨’도 정장 라인을 트렌디하게 풀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 목동점은 지난 3월 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이 라인이 일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에꼴드빠리」도 롯데백화점에서 8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꼴드빠리」는 정장 셋업물류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브랜드 가운데 유일한 신장세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은 예복 스타일의 정장. 싱글 버튼, 타이트 스커트의 기본 라인 정장 수트가 변함없이 인기를 모으면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구호」도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이는 브랜드. 이번 시즌 주요 점포 매장을 리뉴얼한 「구호」는 롯데 본점에서 80%, 신세계 강남점에서 100%의 고공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브제」는 지난해 겨울 아우터 부족으로 주춤했던 매출이 1월까지 이어졌으나, 이번 시즌 블라우스 등 단품 아이템이 인기를 모으면서 서서히 매출이 오르고 있다. 2월에는 주요 백화점에서 10∼20%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손을경 바이어는 “캐릭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오르는 가운데 「미샤」 「마인」「구호」 등 신상품 공급이 빠르고 올 봄 트렌드에 맞게 로맨틱한 아이템을 제안한 브랜드들의 매출신장이 돋보인다”며 “캐릭터 시장의 신장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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