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나라, 10대 인기 브랜드 품고 글로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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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 ‘FCMM’ ‘프랑켄모노’ 등 입점 행렬

2019-12-15 오후 11:04:17


SN패션그룹(대표 구길리)에서 전개하는 10대 여성 쇼핑몰 소녀나라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소녀나라는 기존 동대문 사입과 일부 킬러아이템 기획 구조에서 최근 ‘널디’와 ‘FCMM’을 비롯해 ‘론론’ ‘프랑켄모노’ ‘SNRD’ 등 10대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면서 10대 소녀들의 쇼핑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 역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FCMM’은 지난 10월 입점 이후 첫 한 달에만 2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최근 입점한 ‘널디’는 소녀나라 입점에 큰 기대를 걸고 단독 상품 기획을 준비 중이다.



소녀나라 플랫폼의 강점은 바로 확실한 세일즈 능력이다. 소녀나라는 자체 피팅모델에게 옷을 입혀서 10대 소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보 공유 커뮤니티부터 소녀나라 모델들의 브이로그 영상, 인플루언서 댄서들의 커버댄스 영상 등 콘텐츠에 10대들이 반응하면서 올 한해만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표창욱 SN패션그룹 상무는 “패션에 민감한 10대 소녀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만든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 탄탄한 물류시스템 기반한 사입 비즈니스 구축


소녀나라의 플랫폼 비즈니스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기존 플랫폼들의 위탁제가 아닌 ‘100% 사입제’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최근 기존 구로 물류센터에 1983㎡(약 600평)을 확장해 전체 5950㎡(1800 평) 규모의 물류 공간을 확보했다.


내년부터는 일본과 대만에도 현재의 플랫폼 시스템 이식에 힘을 쏟는다. 기존 일본과 대만에서 홀세일로 알짜매출을 올리는 것과 함께 입점 브랜드들의 해외 직구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표 상무는 “입점 브랜드들의 높은 판매율로 연결되면서 입점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내년까지 역량을 갖춘 30~50여개 브랜드들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국내외에서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필 기자
sjp@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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