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원아웃도어의 리더십 회복은 위기에서 옥석이 가려진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2015년 급격한 외형 축소만으로 서둘러 아웃도어 세그먼트 시장에서의 영원아웃도어 리더쉽 위축에 대한 호사가들의 예단은 머쓱한 오류로 마감되는 결과다. 브랜드 비즈니스의 역량 재구축은 정확한 방향과 과감한 속도를 통해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지난 수 년에 걸친 영원아웃도어의 경영성과 지표의 극적인 추이에서 재삼 반증된다.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규모를 보전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이 같은 관점에서 영원아웃도어의 2018년 준수한 경영성과의 면면은 '노스페이스' 브랜드 가치 역량의 견지를 통해 결국 규모의 성장동력마저도 다시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과정과 결과이다.

사실 급격한 외형 축소에 따른 쓰나미에 버금가는 재고자산 회전율의 악화는 단기간 극복되기엔 매우 극심한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아웃도어는 불과 2~3년에 걸친 짧은 시간만에 효율성 복원에 거뜬히 성공하였다. 물론 이는 '노스페이스'가 보유한 절대적인 브랜드 가치와 경쟁우위 속성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은 물론이다. 2018년 실제판매배수 3.3은 지난 5개년 과정과 비교해도 단연 으뜸의 수준이다. 그 만큼 '노스페이스'가 가진 부가가치 창출역량이 크고 강하다는 것이다. 2018년 판매율 역시 전술한 상당히 높은 부가가치 수준에도 불구하고 60% 후반에 이르는 준수함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성장과 수익 그리고 효율 마저도 최고의 수준으로 도출한 영원아웃도어의 경영역량이 재삼 주목되는 대목이다. 영원아웃도어는 외자 합작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한국 기업인 영원무역홀딩스가 메이저 지분사로(59.3%) 지배하는 구조다.
단기 수익과 브랜드 지위를 가늠하는 외형의 보전에 상대적으로 더욱 민감한 해외기업의 외자 투자기업 경영속성이 주도되었다면 영원아웃도어의 극적인 경영성과 개선작업 과정과 성공적인 성과 도출은 불가능 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패션기업 영원아웃도어가 축적하고 구조화된 패션 비즈니스 경영 자원과 역량은 이미 최고의 수준으로 짐작된다.
이 같은 점에서 영원아웃도어의 새로운 마켓 리더십은 개별 기업 차원만이 아니라 전체 아웃도어 세그먼트 시장의 반전을 이끄는 진원지로 함께 기대된다.
취재부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