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대 외형 진입을 목전에 둔 LF(관계사 포함)의 패션 비즈니스 진용은 여전히 탄탄하기 그지없다. LF를 필두로 파스텔세상, 트라이본즈는 물론 트라이씨클 등 온라인 중심 전문 패션기업에 이르는 진용을 구성하고 있다. 2018년 매출증감율 3%는 그 엄청난 기반 규모를 감안하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2018년 영업이익율 7% 역시 꾸준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개선 과정에서 획득된 것으로 매우 양호하다. 2018년 실제판매배수 2.9는 재고자산회전율 4.4와 60% 중반의 판매율을 감안하면 매우 준수한 브랜드의 가치창출 역량을 짐작하게 한다.

LF는 이제 더 이상 대그룹사 배경의 패션 비즈니스 부문 회사의 속성으로 작동되는 기업이 아니다. 패션 전문기업으로서 역량과 성과를 충분히 입증하고 결과로 구현했다는 판단이다. LF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감각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패션 비즈니스의 속성에 대해 꿰뚫고 있다. 또한 그 브랜드력의 가장 기본적인 원천은 우수한 디자인 품질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력이라는 사실 또한 간과하지 않는다. 성과 지표에서 목도되듯, 패션 비즈니스 속성상 회피할 수 없는 시즌성과 트렌드성으로 재고리스크에 대한 관리시스템 역시 적절히 구축되고 관리되고 있음 역시 2018년 더욱 굳건해진 LF의 패션비즈니스 경영역량의 일단이다. LF는 대기업 단위 패션 비즈니스 경영에서 규모 경제에 걸맞는 조직 역량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강한 디자인력과 MD력 등 필요 자원의 육성 및 충족이 선순환되는 시의적절한 프로페셔널 인재확보가 2018년 성과의 적지 않은 기여가 되었음 역시 물론이다, LF의 온라인 유통채널에서의 선제적인 진입과 성공적인 성과 확장은 패션산업계 전체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대기업은 혁신에 느리다 라는 속설의 반전이 아닐 수 없다. 변화에 민감하고 겸손하게 대응하며 브랜드 가치 경영의 기조를 놓치지 않는 확고함으로 이 같은 혁신과 변화의 과정을 그 누구보다 빼어난 과정과 결과로 구현한 것이다. LF(관계사포함)의 우리나라 패션소비 시장 선도 역량은 이제 개별 기업의 성과 차원이 아니라 패션소비 산업 생태계 전체 역량의 고양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변함없는 지속성장의 지식과 경험 자산은 더욱 높이 평가되고 기대된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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