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캐주얼 브랜드 유통확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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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만한 브랜드 쫓아…한 상권서 7개 점포 몰리기도

2006-03-24 오후 4:43:59

신규 캐주얼 브랜드들의 유통망 확보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면서 신규 브랜드로 눈을 돌리는 점주들이 많아졌기 때문. 시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브랜드의 경우 한 상권에서 5~7명의 점주들이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브랜드 관계자들은, “지금 가두상권은 성숙기로 접어드는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브랜드로 교체를 원하는 점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리점 확보가 기대 이상으로 수월하다”고 말했다. 「폴햄」은 부평, 동성로, 전주, 대학로 등 5개 매장 오픈을 확정했다. 은행동, 충장로, 광복동 등 주요 상권에서는 몇 개의 점포를 놓고 고민중이다. 이 브랜드 박재홍 상무는, “A급 상권에서 연 18~20억원, B급에서는 12~1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매장 선정부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햄」은 올 상반기 대리점 15개, 백화점 13개 등 총 3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 강남에 대형 직영점 오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CLA」는 은행동, 동성로, 청주, 전주, 부산 서면과 광복동, 춘천 등 8개 매장 오픈을 확정했다. 대학로, 명동은 계약 체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권진하 상무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성과가 좋다”며 “보통 한 상권에서 3~4명의 점주들이 매장 오픈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UCLA」는 백화점과 전문점 매장 10개를 포함해 상반기 안으로 30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 「크럭스」도 매장확보에 탄력을 받았다. 「크럭스」는 현재 부평과 전주, 은행동, 충장로, 동성로, 청주 등 A급 상권의 일급 매장에 오픈을 확정했으며 구미, 광복동 등도 오픈을 추진중이다. 백화점은 효율 위주로 입점할 계획이다. 이 회사 권성재 이사는, “무리수를 둬가며 빅3에 입점하는 것은 지양하겠다. 지방 백화점에서 인정을 받은 후 서울 유력 백화점에 적정한 조건으로 입점하겠다”고 말했다. 「GGPX」는 은행동, 동성로 등 주요 상권 매장 6개를 확보했다. 「GGPX」는 상반기중에 대리점 10개, 백화점 5개를 열 계획이다. 「제이폴락」도 유통망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이폴락」은 10개 매장에 대해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첫 매장을 3월에야 오픈하는데도 10월 품평회부터 많은 점주들이 관심을 보여 순조롭게 런칭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말했다. 「휴이」와 「쿠버스」는 시간을 두고 찬찬히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휴이」는 3월 이후에도 꾸준히 매장을 오픈할 생각이다. 김원기 영업부장은, “가두점 거품이 빠지고 있다지만 아직도 일급매장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백화점서 인정받은 후 가두점에 진출하는 방법으로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휴이」는 올 상반기, 백화점 10~12개와 대리점 10개 가량을 오픈할 계획이다. 「쿠버스」는 2월 중으로 백화점 8개와 대리점 5개를 우선 열 예정이다. 「쿠버스」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리점을 꾸준히 확보해 8월까지 10개 이상의 대리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커루」는 백화점 위주로 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명동과 압구정에는 각각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대리점도 한 군데 오픈할 예정이다. 명동점은 2층 구조의 70여 평 매장으로 벽돌과 나무, 스테인리스 스틸로 단장한 간판급 매장이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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